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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고요한 두골 합작···서울, 에스테그랄 2-0 완파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 정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이란의 강호 에스테그랄을 2-0으로 물리쳤다. 국가대표 날개 공격수 고요한의 맹활약이 빛났다. 전반 39분 고요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몰리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아낸 것을 데얀이 재차 머리로 밀어 넣었다. 고요한은 후반 2분에는 직접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이날 완승으로 다음 달 3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거나 한 골 차로 져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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