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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차이코프스키 동성애 때문에 영화촬영 지원금 포기한 사연은?



최근 러시아의 유명 영화감독인 키릴 세레브레니코프가 문화부로부터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전기영화 지원금을 거절당한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다.

세레브레니코프의 주장에 따르면 차이코프스키의 전기 영화를 찍기 위한 총 예산 2억 4000만 루블(약 81억) 가운데 러시아 문화부가 3000만 루블(약 10억)을, 나머지 금액을 영화기금에서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영화기금은 차이코프스키의 동성애와 성생활을 다룬 부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지원을 거절했다.

이에 세레브레니코프 감독은 러시아 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화를 만들고자 문화부로부터 받은 3000만 루블(약 10억원)도 반환하고 현재 외국에서 스폰서를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세레브레니코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이코프스키가 어떤 인생을 살았든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이코프스키의 동성애를 비난하는 영화기금은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문제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찬반 논쟁도 뜨겁다.

세레브레니코프의 견해에 반대하는 이들은 "이번 사건은 영화 지원금을 둘러싼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세레브레니코프가 지나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세레브레니코프의 지지자들은 "차이코프스키의 동성애적 생활과 관계없이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의 감시와 감독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외국에서 자금을 구해 대중이 원하는 '진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디라 쉐스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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