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에서 이번 주말 "넥타이를 메고 우리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넥타이 데이' 행사가 열린다.

정보처리회사 레티니움(Retinium)에서 근무하는 6명의 직원이 기획한 이번 행사의 홍보를 맡은 오드리 부이유(Audrey Vouilloux)는 행사 취지에 대해 "넥타이가 가진 격식을 타파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동료 두두 디아예(Doudou Ndiaye)는 "단 하루뿐인 이번 행사에서 평소 우리가 꺼려했던 격식을 파괴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회도 열려

행사 기간동안 낭트 시민들은 넥타이로 꾸며진 시내를 만나 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쁜 넥타이 사진을 올리고 심사받는 사진대회도 열린다.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도 넥타이 아틀리에를 선보일 예정. 오후 10시부터는 클럽'O'에서 미스·미스터 넥타이 선발대회가 시작된다.

/ 메트로 낭트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