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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류현진, 올해 ML '최고의 선택' 톱10 선정

▲ 류현진/뉴시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듀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LA 다저스)이 최고의 선택으로 인정받았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이날 올 시즌 '최고의 선택 톱10'을 선정하면서 추신수와 류현진을 각각 6위와 8위로 꼽았다.

ESPN은 추신수에 대해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완벽한 경우다. 신시내티는 톱타자를 필요로 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줬다"면서 "좌투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내셔널리그 출루율과 볼넷,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한국에서 올 때 257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과 6년 간 3600만 달러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막대한 지출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연 평균 1000만 달러를 받는 투수가 14승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는 말로 활약상을 정리했다.

한편 1위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맷 카펜터의 포지션 변경이 꼽혔다. 그동안 1루와 3루를 번갈아 맡던 카펜터는 2루로 자리를 옮긴 올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321, 홈런 11개 78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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