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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거사 치유 촉구엔 딴소리…수산물 수입규제엔 "풀어달라"



윤병세 외교장관이 일본에 과거사를 치유하려고 노력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윤 장관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일본 정부가 과거 문제를 치유하려는 용기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하루 속히 이뤄져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채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의 관계를 착실히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원론적인 발언만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측은 우리나라의 후쿠시마 현 등 8개현의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를 조기에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