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공 20개를 던지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임창용은 삼진 1개와 병살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 상황을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5.40으로 낮아졌으며, 직구 최고 시속은 151km를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를 7-0으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