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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우승 눈앞…3R 6타차 선두

▲ 사진=KPGA 제공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은 28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공동 2위 이동하, 장동규(4언더파 212타)와 격차를 6타로 따돌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2010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3년4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날 2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성공하며 초반을 편하게 이끌어간 배상문은 4번홀(파4)과 7번홀(파5),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배상문은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해 만족한다"면서 "우승이 욕심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서두르거나 급하게 하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즌 상금 랭킹 1위 류현우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공동 18위(1오버파 217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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