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리조트에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2013 지역방송 심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통심의위는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역방송 심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토론회는 강원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유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지역방송의 선거방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사회에서 문화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이주민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해 요구되는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홍성구 강원언론학회장(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선거방송의 자유와 책임, 심의 △다문화사회 지역방송의 역할과 미디어정책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방안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역선거방송의 자유와 책임, 심의'를 주제로 한 제1세션은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의 발표와 강명현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제영 관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종환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전영창 KBS춘천방송총국 편집부장, 조영국 GBN강원방송 보도제작국장의 토론이 이뤄진다.
제2세션은 '다문화사회 지역방송의 역할과 미디어정책'을 주제로 정의철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의 발표와 김종하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홍숙영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최연호 춘천MBC 보도센터 국장, 홍대선 G1(강원민방) 편성제작국장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한진만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방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