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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손학규 귀국 정치권 긴장…내달 '화성갑 출마설' 거부도 수긍도 안해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월 재·보선을 한달여 앞둔 29일 8개월간의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손 고문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10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 당과 민주정치가 저를 필요로 할 때 제 어느 때든 몸을 사리지 않고 던져왔다"며 "그러나 과연 지금이 그 때인지는 의문이 많다"고 말했다.

화성갑 보선에 새누리당에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대항마로서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차출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손 고문의 한 측근은 "당에서 아무런 말도 없는데 먼저 가타부타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당이 강하게 삼고초려한다면 출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