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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휴대전화 시장엔 삼성·애플만 있나요?"

경제산업부 이재영기자



휴대전화 시장엔 삼성전자와 애플만 있나요?"

가족, 친구, 이웃들의 손에 들려있는 휴대전화를 보면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나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7%, 애플이 13.3%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2명 중 1명꼴로 삼성전자나 애플의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삼성과 애플의 쏠림현상으로 경쟁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인 팬택은 적자에 허덕이다 박병엽 부회장이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글로벌 시장에선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과 블랙베리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은 갈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좁히는 부정적 작용을 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결국 과점 현상이 벌어지며 단말기 가격마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알뜰폰 활성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추진 등 이동통신사 측면에서만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단말기 제조사의 시장경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면, 고가의 단말기 가격부터 낮추고 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소비자 선택권도 강화할 수 있지 않을까. 그야말로 정부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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