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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광대역 LTE' 맞장…LG유플, '나홀로 끙끙'

KT가 지난 14일 서울 일부지역에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SK텔레콤 역시 30일부터 마포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다음달 중 서울 전 지역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대역 LTE는 주파수 대역 폭만 확대한 것으로 기존 LTE(최대 75Mbps) 대비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LTE폰을 그대로 이용하면 최대 100Mbps, LTE-A 전용 단말기를 이용하면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지난달 주파수 경매에서 기존 LTE망으로 사용하던 1.8GHz 대역을 추가 확보하며 '광대역 LTE'의 조기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2.6GHz 대역을 확보하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뒤처져 가입자 이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LTE 가입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근소한 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KT는 '광대역 LTE'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가입자 추가 확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연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쟁사에 한두달 뒤처진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LTE-A'와 '100% LTE'를 강조하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광대역 LTE'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면 SK텔레콤과 KT로 가입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겠느냐"며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게 힘겨운 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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