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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건장관, '의약품 낱개 판매안' 발의



프랑스 보건장관 마리솔 투렌(Marisol Touraine)이 '의약품 낱개 판매안'을 발의했다.

투렌 장관은 "프랑스인 한 명 당 1.5kg에 달하는 약을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약들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자원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험판매를 시도해 볼 것이라 약속했다.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약사협회는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투렌 장관은 협회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상태. 약사협회연합의 질 본퐁(Gilles Bonnefond) 회장은 "이번 발의안이 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라면 우린 장관의 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미국처럼 함부로 의약품을 주게 된다면 우리는 그에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의약품 낱개 판매는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약품 낱개 판매 이후 여러 문제를 앓고 있는 상황 . "전 세계에서 약을 가장 많이 사는게 미국인이고 미국의 높은 국내총생산은 약 때문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위생의 문제 제기

본퐁 회장에 따르면 이번 발의안은 위생안전상의 문제를 가진다. 그는 낱개 판매시 약을 포장을 하지 않고 팔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본퐁 회장은 "프랑스에서 의약품은 약 설명서가 적힌 종이상자 안에 담겨 있다. 소비자는 이걸 보고 약의 유통기한을 체크하며 약품별 주의사항도 숙지하게 되므로 상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마크 메셰누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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