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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멕시코 대출 미끼 수수료 탈취 범죄 극성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멕시코도 예외가 아니다.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를 탈취하는 범죄가 최근 멕시코에서 빈발하고 있다.

대출 사기단의 '무기'는 낮은 이자율과 신속함. 사기단은 전화 한 통으로 모든 대출 절차가 완료된다며 사람들을 현혹한다. 특히 아무런 보증 서류를 요구하지 않아 급전이 필요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쉽게 넘어간다.

사기단이 피해자의 돈을 빼가는 방법은 바로 보증금. 멕시코 금융 소비자 보호 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손쉽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행정 비용 명목으로 총 대출금의 6%를 먼저 요구한다.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긴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는 순간 이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금방 입금된다던 대출금은 통장에 들어오지 않고 최종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는말만 반복 합니다. 최종 결재가 거부됐다는 핑계를 대기도 하구요. 그리고 결국엔 보증금만 떼이는거죠."

멕시코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다큐멘터리 감독 베르디에르(30)는 "이런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해 주면 이런 사건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오 멘도사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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