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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SK 최태원 회장 횡령 공범 김원홍씨 구속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사건에서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곧바로 구속영장을 집행해 서초경찰서에 유치된 김씨를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다.

김씨는 2008년 10월께 최 회장이 창업투자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하여금 1천억원대의 펀드 출자를 하게 한 뒤 이 중 465억원을 횡령해 선물옵션 투자금으로 쓴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