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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노숙자,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을 점령하다



상 파울루 중심부를 걷다 보면 노숙자들이 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토지점거 법에 의해 길에 텐트를 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나 콘솔라성과 노비 지 줄류 등의 거리에는 여전히 문제가 만연해 있는 상태이다.

3개월 전 이러한 현상이 시작된 이래로 텐트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시청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아냥가바우 지역과 쎄 광장, 동 페드루 공원 등 도시의 대표적 명소에서도 캠핑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시 관계당국은 노숙자 설득과 텐트 철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노숙인들은 쉼터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상 파울루 시에서는 1월부터 8월 사이에만 5만 6109건의 노숙이 발생했고 그 중 9000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63개의 쉼터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노숙인들이 쉼터로 가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며 어떠한 강제성도 띄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시민에게 노숙인과 갈등이 발생할 경우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물리적·언어적 대응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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