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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인텔, 차세대기지국 공동개발 나선다

▲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사진 오른쪽)과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사진 왼쪽)은 지난달 3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가상화 기반 차세대 기지국 'vRAN(virtualized RAN)'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텔과 손잡고 가상화 기반 차세대 기지국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일 인텔과 가상화 기반 차세대 기지국 'vRAN'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기지국 'vRAN'의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성능 분석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개발 ▲트래픽·인빌딩 등 통신 환경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지국 솔루션 공동 연구 ▲기지국 지능화 및 클라우드 기지국 등 차세대 무선망 진화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vRAN'은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지국 구조 혁신을 위해 중점을 두는 기술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인 CPU와 같은 범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된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방식이다.

'vRAN'을 적용하면 컴퓨터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설치·삭제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기존 기지국 장비를 소프트웨어화 시켜 자유롭게 설치 삭제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기지국 기능 변경이 대폭 용이해지고, 신기술 도입이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강남역이나 출퇴근길 지하철 등 트래픽 밀집지역에서 각 지역 트래픽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기지국 자원을 배치 함으로써 효율적 무선망 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탑재 또한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지국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지국에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할 수 있어 시스템 규모에 상관없이 동일한 기능제공이 가능해 기지국의 확장성도 높일 수 있다.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경우 여러 기업이 개발한 기술들을 무선망에 적용하기 쉬워져 통신 분야의 개방적 협력 및 선순환적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향후 폭증하는 데이터 수용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통신 분야와 IT 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및 네트워크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며 "'vRAN'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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