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3일까지 경남 진주 종합실내체육관과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1일 개막한 이 축제는 드라마 시상식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와 드라마 OST 및 K-팝 스타들의 콘서트, 전시·체험 거리로 구성된 야외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아시아의 영상 산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국제 포럼, 일반인이 참여하는 스토리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지난 1년간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연기대상·작품상·작가상 등 총 14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이보영 등 5명이 연기대상 후보로 올랐다.

드라마 OST 콘서트에는 미스에이·BAP·에픽하이·레인보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중국 유명 가수 황링과 훠준이 출연해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주최 측은 "진주 종합실내체육관은 지난해 행사장 좌석 규모의 두 배인 3500석인데도 입장권이 20초 만에 매진됐다"면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해외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경남도와 진주시를 연계하는 한류 테마 관광을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55) 755-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