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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라이벌 기업 컴투스 전격 인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왔던 게임빌이 라이벌 기업인 컴투스 인수를 전격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인 컴투스(대표 박지영)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게임빌은 컴투스의 최대 주주(이영일) 및 그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21.37%) 및 경영권을 양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모바일게임 산업을 성장시켜 왔던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의 만남이라 더욱 주목된다.

'게임빌 서클', '컴투스 허브' 등 두 회사의 방대한 글로벌 고객 기반부터 출시 게임 장르에 있어서의 전략적 보완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 온 모바일게임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 양사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어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 1' 도전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만해도 업계 1, 2위를 다투다 위메이드,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에 순위를 빼앗긴 게임빌과 컴투스가 이번 합볍을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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