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10월말까지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기예보제는 모기 생태와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습도 같은 기후 요인과 모기포집자료 등을 종합, 산정한 모기 활동 지수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단계를 4단계로 설정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모기발생 예보단계는 1단계 쾌적, 2단계 관심, 3단계 주의, 4단계 불쾌 등으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 시민 행동요령도 제시한다.

서울시는 내년 도입을 앞두고 7일부터 10월 한 달 간 서울시 홈페이지(health.seoul.go.kr)에서 시범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