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외국 방문은 취임 후 네 번째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소화하기 위한 6박8일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발리 도착 직후 아ㆍ태지역 10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규제개선 및 원칙있는 정책운용 의지를 설명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투자 유치 확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7∼8일에는 제21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태 지역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고, 9∼10일에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