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15년까지 총 1만여명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4∼5일 이틀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0여명을 초청해 '현대차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초청된 유학생들은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국내 대표적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세계김치문화축제 등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래에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제상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해외에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한류 전도'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6천9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한 데 이어 올해 1200명을 추가로 초청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총 1만명 이상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