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기아차 미국 공장 사고 발생 현지 평균 3배···그 이유는?

미국 현지 언론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작업장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를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살인적인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그대로 미국 현지에도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남부의 유력지인 애틀랜타저널(AJC)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안전사고 위험이 만연한 자동차 공장'이란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30개 산업화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2000시간 이상인 데다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의 작업장 사망률이 미국의 2배가 넘는데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그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신문은 웨스트포인트 당국의 구급차 이용 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까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공장으로부터 부상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한 사례는 33건으로 평균보다 3배 이상 많다고 주장했다. 현대모비스는 5건, 파워텍은 2건.

신문은 이들 한국기업 소속 근로자들의 민원제기에 따라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1차례씩 작업환경 실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 협력업체에서 2년간 일했다는 한 남성은 "매주 주 7일 일해야 했다. 초과근무수당 등 급여는 좋았지만 주말에도 일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같은 문제가 근로자 안전보다 목표 달성을 중시하는 한국 기업의 실적 중시 문화에 그 원인이 있다며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