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PEC 합심해 보호무역주의 막아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자카르타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위한 APEC 회원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보호무역주의의 유혹을 받기가 쉬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관세장벽 등 의 움직임이 있다"며 "하지만 역사에서 배운 교훈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모든 국가가 개방을 확대하고 교역을 증진시킬 때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화두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극복에 대한 것"이라며 "한국은 창조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이라며 "창조경제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과 세계경제의 지속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효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