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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세계에서 가장 핸드폰 요금이 비싼 나라는 브라질



최근 이루어진 ITU(국제 텔레커뮤니케이션 연합)의 조사에서 브라질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핸드폰 통화 요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집단이 된 상 파울루에서 평균적으로 통화가 가장 몰리는 시간의 요금은 같은 교환원을 이용할 경우 1분에 0.71 달러(한화 761원), 서로 다른 교환원을 통할 경우 0.74 달러(793원)이다. 이는 미국이나 포르투갈에서 전화를 걸 경우 3배까지 비싸진다.

스페인의 경우 브라질에서 드는 요금의 5분의 1이면 같은 시간을 통화할 수 있으며 홍콩에서는 통화량이 별로 없는 시간일 경우 분당 0.01달러(10.73원)만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통화 요금의 7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구매력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브라질은 불가리아, 말라위, 니카라과 다음으로 통화 요금이 비싼 나라이다. 또한 유선전화 요금 면에서도 브라질은 조사 대상 161개 국 중 93위를 차지해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전 세계에서 54개국만이 브라질 보다 인터넷 요금이 더 저렴하고 미주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낮은 요금이다. 위와 같은 결과는 1인당 국민소득 측면에서 봤을 때 브라질이 정보기술 사용 준비 정도를 측정한 조사에서 전 세계 국가 중 6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높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100명의 브라질인이 평균적으로 125개의 핸드폰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나 그 수가 이미 브라질 인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의 119개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Estadao.com.br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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