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곡면 디스플레이 탑재 '갤럭시 라운드' 출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하이-프리미엄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갤럭시 라운드'는 5.7인치 슈퍼-아몰레드 곡면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 제품 전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파지하는 손바닥의 곡선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휘어져 손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느낌을 주며, 통화 시에도 귀와 볼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사양은 2.3GHz 쿼드코어 · 3GB RAM ·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노트3와 유사하지만,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곡면 디스플레이의 장점으로 갤럭시노트3 대비 두께가 0.4mm 얇고, 무게도 10% 가량 가볍다.

'갤럭시 라운드'는 딱딱한 평면화면의 기존 스마트폰과 확연히 구별되는 개성과 유선형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갖춰,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원하는 테크 프론티어 계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갤럭시 라운드'는 또 SK텔레콤의 LTE-A와 1.8GHz 광대역 LTE를 모두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빠른 무선데이터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라운드'는 10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채널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판매된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을 한 단계 진화시킨 곡면 디스플레이는 향후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초 기술이 탑재된 혁신적인 모델을 SK텔레콤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