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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전 밀양지사 전 간부, 협력업체에 향응 받다 적발

한국전력공사 경남 밀양지사 전 간부가 지난 1월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식사와 향응 제공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9일 한전에 따르면 밀양지사 한 간부는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향응 제공을 받았다가 현장 감찰을 나왔던 국무총리실 감사관에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배전 관련 부서 간부인 A씨가 협력회사 대표로부터 식사 접대와 여성 도우미를 낀 술 접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A씨는 감사관에게 협력회사 대표가 결제한 10만원 상당의 술값 전표를 제출했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자 조사를 거부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내용을 전달 받은 한전은 곧바로 A씨를 밀양지사에서 타 지사로 이동시키는 등 인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