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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직지수 낙제점…고교생 절반 "10억 생기면 감옥 가도 괜찮다"

고등학생 열명 중 다섯은 10억원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발표한 '2013년 청소년 정직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응답자의 47%가 '10억원이 생긴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초등학생은 16%, 중학생은 33%가 이 같은 답변을 했다. 지난해 초등학생 12%, 중학생 28%, 고등학생 44%보다 높아진 수치다.

또 '시험 보면서 컨닝한다'는 항목에 대해 초등학생 96%, 중학생 93%, 고등학생 92%가 '그러면 안 된다'고 답했고, '친구의 숙제를 베껴서 낸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30%, 중학생 69%, 고등학생 78%가 '괜찮다'고 밝혔다.

이는 타인이 보고 있거나 처벌을 받을 가능성에 큰 항목에는 정직한 행동을 하고, 그렇지 않은 항목에는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 영화·음악파일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한다'에는 초등학생 20%, 중학생 58%, 고등학생 69%가,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베낀다'는 각각 47%, 56%,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청소년 전체 정직지수는 74점이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84점, 중학생 72점, 고등학생 68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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