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5'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임순영이 톱 8에 합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생방송 무대 톱 8에 합류할 마지막 참가자를 뽑는 '국민의 선택'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임순영이 네티즌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0일 현재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경쟁자인 마시브로를 제치고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가 합쳐져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싸이의 모교이자 음악 명문인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임순영은 방송에 처음 등장했을 때 이적의 '서쪽 숲'을 흡입력 있게 불러 시청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특히 아일랜드 미션에서 '하림-고해성사'로 진심을 담은 무대를 꾸며 탈락시키려던 심사위원의 결정을 뒤집고 생방송까지 진출했다.

4일 방송된 첫 생방송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비슷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 위기에 빠졌지만, 부모의 반대에도 꿈을 향해 질주하는 진정성으로 네티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생방송 2라운드는 11일 방영된다. 1라운드에서는 위블리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