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예상보다 빠른 25일 한반도에 상륙한다. 10일 출시된 세계 최초로 곡면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2·3차 출시 국가를 발표하며 한국을 2차 출시 국가에 포함시켰다.

지난 9월에 발표된 지 2개월여 만에 국내에 선을 보이는 셈이다. 특히 아이폰5가 지난해 9월 발표된 후 국내 전파 인증 과정상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며 12월 초에야 국내에 상륙한 것에 비하면 한 달이상 빨라졌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도 빠졌다.

가격은 무약정 기준, 아이폰5S의 경우 16GB 88만원, 32GB 101만원, 64GB 114만원이며 아이폰 5C는 16GB 75만원, 32GB 88만원이다. 경쟁제품인 갤럭시라운드(32GB)의 가격이 108만9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저렴하다.

이에따라 국내 네티즌들은 "아이폰5S와 갤럭시 라운드, 어느 것을 사야하나" "일부로 출시일 맞춰나,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 등의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