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10일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기념하는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제1위원장 부부가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뒤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전국 도 대항 체육경기 대중체육 부문 결승전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이번 공연에 대해 "사상성과 예술성에 있어 흠잡을 데 없다"며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10월17일까지 공연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제1위원장은 체육경기 결승도 관람한 뒤 "앞으로 도대항 체육경기를 정례화하고 민족체육에 힘을 넣어 누구나 체력으로 노동과 국방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