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오후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인니 기업인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에게는 양국간 경제협력 증대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을 수주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현지 사무소 시찰을 통해 관계자를 격려한 뒤 한-인니 현대미술 교류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동포 350여명과 만찬을 겸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박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내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