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소니와 UHD 콘텐츠 활성화 협력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소니코리아와 지난 10일 업무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0일 오후 여의도 IFC내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총괄 대표와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의 UHD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UHDTV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체전 기간동안 소니코리아는 UHD 제작 장비 및 솔루션 제공 기술을 지원한다. 티브로드는 전국체전을 UHDTV 콘텐츠로 제작해 자료로 활용하고, 직접 제작한 UHD영상을 경기장내 시청자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종로구·중구 지역에서 채널1번을 통해 UHDTV시범방송 중으로, 향후 이번 전국체전의 UHD 하일라이트 영상도 1번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UHDTV의 생생한 화질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천전국체전의 전야제 ▲개막식과 폐막식 ▲티브로드 방송권역 선수단 중심으로 축구·수영·다이빙 등 역동적인 콘텐츠 위주로 하루 2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천체전 종료 후에도 소니코리아는 티브로드 지역채널에 2014년 한해 동안 UHDTV 컨텐츠 제작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윤 대표는 "이번 MOU는 티브로드와 소니코리아의 윈윈 전략의 하나로, 티브로드 지역채널의UH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브로드는 UHDTV 방송 활성화의 선두주자로, 창조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