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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첨단 세라믹코팅 기술 中에 빼돌린 일당 검거

세라믹 코팅 제조회사에 근무하던 직원 3명이 첨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사의 전 간부 박모(49)씨를 구속하고 공모(45)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박씨로부터 기술을 넘겨받은 국내 화학물질 제조업체 대표 김모(49)씨를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3명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A사의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세라믹 코팅제의 원료·배합비율 등 제조기술을 빼돌린 뒤, 같은 해 7월 A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던 중국회사와의 합작으로 현지 생산법인인 B사를 설립해 A사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