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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고객 정보 무단 이용' 우리캐피탈·기업은행에 징계

금융감독원이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유출한 우리캐피탈과 고객계좌를 무단 조회한 기업은행에 대해 관련 임직원에 주의 등 조처를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캐피탈의 A직원은 2010년 3월부터 4월까지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신용평가사에 고객 4명의 개인신용정보 7건을 조회했다. 이 중 고객 2명의 개인신용정보 5건은 제삼자에 무단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2011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3개 업체에 중고차 매입용도 할부금융 3건(2억600여만원)을 취급하면서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않았고 근저당권 설정 계약서를 받지 않는 등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한 점도 지적됐다.

기업은행은 금융거래 비밀보장 의무를 어겨 직원 2명이 감봉 등을 당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