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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동양증권 노조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 기각해달라"

동양증권 노동조합이 11일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동양증권 노조는 이날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결정이 날 경우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된 사채를 구입한 수많은 투자자와 이를 판매한 선의의 동양증권 직원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염려가 있다"며 "불가피하게 법정관리가 이뤄져야 할 경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일가와 측근 등 현 경영진은 법정관리인 선임대상에서 배제해 달라"고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이어 "법정관리 신청은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한다"면서 "현 경영진의 사기행각을 방조하는 수단으로 회생절차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사건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