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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억류' 케네스 배, 병원서 어머니와 만나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40)가 그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케네스 배의 어머니 배명희 씨가 11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전 병원에서 아들 케네스 배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씨는 북한에 11개월 동안 억류 중인 아들을 만나려고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 전날 베이징발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캐네스 배는 지난해 11월 외국 관광객들을 데리고 함경북도 나진으로 들어갔다가 억류됐다. 올해 4월30일 재판에서 '반공화국 적대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5월14일 특별교화소에 입소해 수형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배씨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최근에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