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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효성그룹 '금고지기' 고모 상무 소환조사

효성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석래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고모(54) 상무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14일 고 상무를 불러 탈세, 분식회계 등 불법 행위에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시가 있었는지와 차명재산 조성 경위, 규모 등에 관해 캐물었다.

고 상무는 2001년 이사로 승진한 뒤 약 12년 간 비서실·지원본부 등을 오가며 조 회장의 금고지기처럼 활동, 비자금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재무·회계 담당 임직원 3~4명도 소환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