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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덴마크에서 덴마크영화에 덴마크어 자막?



덴마크에서 원어민도 잘 알아 듣지 못하는 덴마크어 때문에 덴마크어 영화에 자막을 제공하는 영화관이 등장해서 화제다.

덴마크어는 세계적으로도 발음이 어렵기로 유명한 언어. 이는 덴마크 사람들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듯하다. 덴마크 그레노란 도시의 한 영화간에서 덴마크 영화에 자막을 붙이기 시작했으며 수도 코펜하겐에서도 이를 따라 하는 영화관이 생겼다.

자막 도입을 결정한 영화관 사장은 "배우들이 나와서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은 너무 많이 웅얼거린다"며 자막을 붙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 현역 덴마크 영화 제작자는 이 영화관 사장의 결정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막 도입은 과거 선배 덴마크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 덴마크 배우들의 발음 정확도에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같은 현상은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배우들이 말하는 방식은 더 자연스럽다. 그러나 문제는 배우들이 하는 말을 사람들이 자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파트릭 이에크스트란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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