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삼, 김주현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이 플라스마감압술로 목디스크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김모(23)씨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대학생인 김씨는 특히 지하철을 타고 등교할 때 스마트폰에 가장 집중하는데 등교 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웹 서핑과 쇼핑 등을 하며 지루함을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목에 뻐근함을 자주 느끼기 시작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화면을 보는 자세가 문제가 된 것. 증상은 점점 심해져 목뿐만 아니라 어깨까지 아파왔고 김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하면 목디스크 가져와
전문의의 진단 결과 김씨는 목디스크였고 다행히 고주파수핵감압술이라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디스크를 바로잡고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남점 정성삼 대표원장은 "스마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목디스크는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과 자세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원장에 따르면 특히 오래 앉아있으면서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는 목뼈(경추)에 좋지 않은데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자세로 기기를 이용한다.
따라서 목디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지나치게 숙여 손에 든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를 최대한 고개를 반듯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시선만 아래로 두는 자세로 바꾸는 것이 좋다. 또 사용하는 중간중간 목을 좌우상하로 돌리는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젠 디스크 치료도 간단한 시술로
만약 목디스크가 발병했다 하더라도 일찍 병원을 찾는다면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로 치료를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김씨가 받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이다. 김주현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고 팽창된 디스크의 크기를 감소시켜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첨단 시술"이라고 시술을 소개했다.
환부에 고주파를 적용하는 데는 아주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이용하므로 국소마취 후 피부 절개 없이 15분 정도면 시술을 마칠 수 있다. 또 통증을 전달하는 감각 신경만 선택해 파괴하므로 운동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주파 대신 플라스마광을 이용하는 플라스마감압술도 주목받고 있다. 정확성이 높은 플라스마광은 뼈나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디스크 내부를 감압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이 역시 치료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기 때문에 환자는 시술을 받은 당일 퇴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의: 1588-3094/황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