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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필리핀 중부 규모 7.2 강진으로 144명 사망…한국인 피해 파악안돼

필리핀 중부 보홀섬에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인해 16일 현재까지 최소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12분께 발생한 강진으로 보홀섬과 인근 세부섬의 주택, 병원, 다리 등이 대거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최소 144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부상, 최소 23명이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한인 교민이나 한국 관광객의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망자 144명 중 134명은 보홀섬 주민으로 파악됐다.

외신은 구조대가 현재까지 건물 잔해에서 시신을 발굴하고 있으며, 일부 연락이 끊긴 피해 지역과 통신이 복구돼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방재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7개 도시에서 300만명 가량이 피해를 입고 1만2500명이 대피소 13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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