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가을 추위가 성큼 다가오자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신상' 다운재킷을 쏟아내고 있다. 최고급 폴란드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부터 피톤치드 가공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재킷까지 다양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가을·겨울 산행을 위한 '1000 필파워 초경량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필파워(Fill Power)란 털 제품이 구겨졌다가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뜻하며 1000 필파워는 거위털 1온스를 압축해서 풀면 1000 세제곱인치까지 부풀어 오른다는 뜻이다. 최고급 폴란드 구스다운 충전재(솜털 95%)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하다. 외피도 초경량 7데니어(Denier) 원단으로 자유롭게 압축해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원.
아디다스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할 '2H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는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을 후원하고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습기·수분을 차단해주는 고 기능성 라미네이션·코팅 원단인 퍼텍스 쉴드 소재를 사용해 온기를 유지하고 습기를 배출해 항상 따뜻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8일부터 현대 백화점 14개 매장·현대 온라인 스토어인 H몰(hmall.com)·CJ몰(cjmall.com)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판매처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레드, 화이트, 네이비 등 3가지이며, 소비자 가격은 69만9000원.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편백나무 피톤치드 가공을 한 '니아 다운재킷'을 내놨다.
피톤치드란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 중에 발산하는 천연 항균 물질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100%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원액을 마이크로 캡슐화해 충전재인 다운에 혼합, 세탁이 까다로운 다운의 단점도 보완했다. 가격은 66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