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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후지 올림푸스 고성능 디카 출시 경쟁...3640만화소 제품도 등장



소니코리아는 17일 세계 최초의 35㎜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시리즈를 공개했다.

2430만·3640만 화소의 35㎜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를 장착해 해상도와 선명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즉 고급DSLR의 성능을 휴대가 편한 미러리스 카메라에 구현한 셈이다.

그런데 소니코리아는 두 달 전인 지난 8월 6일 렌즈 일체형 풀프레임 카메라 'RX1R'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A7시리즈와 동일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콤팩트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소니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카메라 브랜드로 통하는 올림푸스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렌즈 호환이 자유로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을 공개했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가운데 화질이 가장 뛰어나다.

후지 필름의 'X프로1', 캐논 '70D' 등도 이러한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상의 모델의 가격은 최소 150만원에서 200만원대 후반에 이른다.

하루가 멀다하고 고성능의 카메라가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대중화로 디지털 카메라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 가장 크다. 삼성의 갤럭시S4만 해도 1300만화소의 고사양 카메라를 탑재해 어지간한 디카보다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카메라 브랜드들은 스마트폰보다 뛰어나면서 스마트폰처럼 휴대가 편한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격이 비싼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만족할 수 없는 소수의 유저를 대상으로 '다품종·소량생산·고가격' 방식으로 적정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휴대가 편한 고성능 디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올바른 소비란 무엇일까. 적정 수준의 사양을 갖춘 제품이라면 렌즈를 추가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프로 사진 작가는 "800만화소 이상이면 질 좋은 사진을 찍는 데 큰 문제가 없다. 시중에서 50만~60만원대에 판매하는 미러리스면 충분하다"며 "가능하다면 기본 렌즈 외 성능이 좋은 렌즈를 추가해 같이 쓰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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