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혁신 고갈' 애플 '마케팅'도 실패...아이폰5C 생산 줄이기로



혁신이 고갈됐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애플이 이젠 마케팅 능력도 의심받게 됐다. 중국 등을 타깃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5C의 생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급형인 5S의 소비가 훨씬 많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개발도상국에 선보이면 대박을 낼 것이란 애플의 계산이 빗나간 셈이다.

17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페가트론과 혼하이정밀(상호명 폭스콘) 등 아이폰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두 곳에 올해 4분기 아이폰 5C의 주문량을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애플이 두 회사에 통보한 5C 주문량 감소 비율은 각각 '20% 미만' '3분의 1'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에 따라 5C 생산 감소 비율은 약 25%로 추정된다. 반면 이번 분기에 5S의 주문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애플이 5C 생산량을 줄이고 5S 생산량을 늘리도록 요청한 것은 모델별 수요 예측이 어긋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사 보조금이 없는 경우 5C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549 달러(58만5000원)인데, 이는 고급형인 5S와 차이가 100 달러(10만7000원) 밖에 나지 않아 저가 단말기를 원하는 고객들이나 신흥 시장에서 호응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5S는 품귀 상태이며, 특히 '5S 골드' 모델은 미국 기준으로 주문이 11월까지 밀려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