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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세대, '스낵형 콘텐츠'가 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스낵처럼 가벼운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KT경제경영연구소의 '모바일 기반 영상 시청 행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는 뉴스(15.5%), 예능프로그램(15.4%), 드라마(14.1%), 스포츠(13%) 등 짤막한 영상이나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콘텐츠보다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목적으로 시청하는 특징을 지닌 것이다.

업체들도 스마트폰 세대의 이 같은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짧고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영상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미디어 곰TV는 지난 8월 타임뷰 모바일 서비스 '3분TV'를 선보였다. '3분TV'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3분 미만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드라마, 예능에서 최신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스마트폰 세대에게 제격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6월 네이트 판 동영상 내에서 SBS 주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5분 내외로 보여주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청자들은 유무선을 통해 다양한 화제의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멜론은 음악방송, 공연, 쇼케이스, 인터뷰 등 음악관련 영상 콘텐츠를 한 데 모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멜론TV'를 지난 2월 선보였다.

한편 드라마 콘텐츠도 10~15분 분량의 'SNS 드라마(모바일 드라마)'가 잇따라 제작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방과 후 복불복'은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SK텔레콤이 모바일 세대를 겨냥해 제작한 드라마로, 등교,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에 방송된 뒤 24시간 언제든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러브인메모리', '기억해줘공주님' 등 역시 스마트폰 세대를 겨냥한 짧고 가벼운 형태의 드라마다.

CJ E&M은 초고화질(UHD) 방송용 모바일 드라마 '20's 스무살'을 14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아이돌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 신인배우 이다인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곰TV 브랜드커뮤니케이션본부 박정민 본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짧은 이동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한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트렌드와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낵형 콘텐츠는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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