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고의 94%는 실수 등으로 인한 잘못된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은 1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119신고건수는 2009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총 108만8000여건으로, 이중 94%에 해당하는 101만8000여건은 잘못된 신고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잘못된 신고가 많은 이유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어린이 등의 부주의로 단축버튼 기능이 작동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119문자신고 중 잘못된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행정 비효율이 큰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