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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금소원, '동양 사태 책임' 신제윤 금융위원장·최수현 금감원장 형사 고발

금융소비자원이 동양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단체가 금융 수장들을 동시에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와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투자자의 피해를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해 금융계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며 "이 같은 상황에도 양 기관은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소원 측은 동양 사태와 관련, 금융 정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관리·감독을 못한 최수현 금감원장에 대해 직무 유기와 태만으로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소원은 이들 금융 수장에 대한 고발과 함께 다음주부터 동양 사태의 개인 피해자에 대한 집단 소송을 접수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