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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또 탈레반 자폭테러…사망자 수 파악도 못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외곽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거주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탈레반 테러리스트 1명은 폭발물을 실은 차를 몰고 외국인 거주 지역으로 돌진한 다음 폭발물을 터뜨렸다.

아프간 관리들은 이 폭발로 인명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경찰관은 폭발 현장을 지나던 행인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소형차 한 대가 외국인들이 사는 안전 지역인 '그린 빌리지'를 빠져나오는 차량 두 대에 돌진한 다음 폭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반군을 대신해 "수십 명의 내외국인을 살해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작년 5월 초에도 자살 폭탄 테러로 아프간 경비원들이 숨진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