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부활 남자 84년 4월 4일 양력 오후 2시
Q: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4년간 도전했지만 번번이 떨어져서 현재 취업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제대로 사귄 적이 없습니다. 혼자 살 팔자 같은데 최근엔 스님이나 신부가 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고요.
A:직업에 자묘(子卯)형살이 있는데 이는 실타래가 얽히고설킨 것처럼 좀체 풀기 어려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찍이 좋은 직업을 가져도 제가 싫어 직장을 버리는 경우에도 속하지요. 목(木)기운의 형살이라 간담이 무력해 늘 피로감을 떨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뛰는 운동은 필수입니다. '태산 속 진흙'처럼 한쪽으로 쏠려 초조함과 불안감에 시달릴 때가 많으니 허상보다는 결과에 따라 움직인다는 신념을 가지십시오. 백호(白虎)는 부부 궁에 액이 닥칠 공산이 큽니다. 취업한 뒤에 여자를 만나도록 하세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기이한 발복이 있으며 종래는 성과를 거두는 기쁨이 있습니다.
평생 안 좋은 일만 계속되는데…
남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팔자
Arpa
Q:저는 대체 어떤 사주를 갖고 태어난 것일까요. 살아온 25년 동안 길한 일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큰 것 작은 것 가릴 것 없이 툭하면 흉사가 터졌습니다. 잘 좀 봐주세요.
A:생년월일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25년이라면 강산이 두 번 바뀐 세월입니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정말 흉사가 많았던 것인지, 아니면 주관적인 관점에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사주가 형충살(刑沖殺)을 맞고 운에서도 형액이 낄 경우, 공망(空亡)을 맞고 재관(財官)이 사묘절(死墓絶:단절되는 상태)로 들어가는 경우 안 좋다고 합니다. 개인의 잘못도 있겠으나 인연법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니 남보다 좀 더 노력해야 하는 사주팔자입니다. 호랑이는 피할 수 있어도 사주팔자는 피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옛날부터 '팔자가 기박하다' '팔자소관대로 살아야 한다' '팔자는 속일 수 없다'는 자조감에 젖은 말들이 있는데 맞는 말입니다.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김상회역학연구원
문의: 02)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