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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시 '저렴한 장례 서비스' 큰 효과 거두지 못해



프랑스 파리시가 야심차게 운영하는 '저비용 장례 서비스'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저비용 장례 서비스와 관련, 기획 담당 상드린 샤펠(Cendrine Chapel)은 "수치상의 발전은 없더라도 우리가 소비자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저비용 장례 서비스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이트 총 방문자수는 2만2000명이지만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150명에 그쳤다. 장례 서비스 담당자는 "실수요는 다른 파리의 상조회사와 비슷했다. 우린 새롭고 획기적인 장례 서비스를 기획했지만 다른 상품들처럼 높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헀다.

◆옵션 선택으로 가격 상승해

장례비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큰 비용이 든다. 프랑스장례전문협회에 공시된 평균 장례비용은 최소 3800유로(한화 약 550만원)에 달한다. 파리시가 운영하는 저비용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2204유로(한화 약 319만원) 정도. 담당자는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 장례 비용은 992.25유로(한화 약 143만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옵션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다.

계속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례비용은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요구가 필요하다. 당국의 협조도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 다비드 페로탕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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