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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호주 산불 나흘째 시드니까지 위협…비상사태 선포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자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일 호주 지방소방대(RFS)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등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매트 선 RFS 대변인은 40건가량의 산불은 불길이 잡혔지만 60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시드니 서부의 리스고 인근 산불을 포함해 15건은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자신의 집을 지키려 진화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데에 이어 소실된 가옥 수도 208채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구 440만명의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도 위협받고 있다.

산불로 곳곳에서 치솟은 연기와 재 때문에 시드니 시내는 한낮에도 어둑어둑해져 스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셰인 피츠시먼스 NSW주 RFS국장은 "21∼23일 사이 기온이 올라가고 바람도 강해지는 등 기상조건이 악화해 소방관들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런 날씨는 특히 23일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커지자 배리 오파렐 NSW 주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소방관과 경찰들이 상황에 따라 주민을 강제 대피시키도록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